1. 최진영 작가를 알게 된 계기 발목신경이 아파서 물리치료를 받으러 간 어느 토요일이었다. 그날따라 대기시간이 길었다. 아픈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가 싶었다. 짜증이 날 뻔했지만 재빨리 밀리의 서재 앱을 들어갔다. 둘러보다가 구미가 당기는 제목을 가진 책을 찾게 되었다. 이었다. 나는 구(球)인 줄 알았으나 사람이름이었다. 그리고 책이 희한하게 써져 있어서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도대체 주인공이 남자야 여자야? 책에서 구와 담이 나온다. 그렇다 책은 여러 장으로 구분해서 엮여있다. 홀수장은 담 짝수장은 구 이런 식으로 장마다 주인공이 바뀐다. 참신한 시도였다. 라는 책은 여자주인공버전과 남자주인공 버전이 따로 있다. 그래서 2권의 책을 읽어야지 완벽한 독서가 된다. 하나(허나의 올바른 표현)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