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피로 4차 산업혁명으로 가속화 된다 『이시형 - 쉬어도 피곤한 사람들』

1. 독후감

뇌피로에는 육체적 피로 회복과 차원이 다른 과학적 휴식이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이 대두되는 이 시점에 그에 따른 스트레스가 비롯되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뇌피로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정신과 전문의이자 힐리언스 선마을의 운영자인 이시형 작가는 전문지식과 시설 운영경험으로 뇌피로를 다루는 경험을 소개한다. 이 경험으로 뇌피로를 타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5개의 목차로 구성되어있다. <당신의 휴식은 잘 못 되었다>와 <진짜 피로에 관하여>와 <뇌 피로를 읽는 7단계 로드맵>는 지금까지 우리가 어떻게 휴식과 피로에 대해서 인식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진정한 휴식의 스위치를 켜라>와 <지치지 않은 몸과 뇌를 만드는 휴식 혁명>으로 올바르게 뇌 피로를 푸는 휴식법을 제시해준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피로가 누적되는 이유는 진부하지만 도파민을 추구하는 빨리빨리문화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피로함을 의학과 과학적 지식으로 논리적으로 접근을 하려고 한다.

일단 뇌에는 세가지 영역이 있다. DMN,CEN,SN DMN은 의식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 동안에도 활동하는 뇌의 기본 회로이다. 물론 이 영역 덕분에 창의성을 불러일으킬 수 도 있다. CEN은 집중 할 때 역할하는 즉 작업하는 뇌이다. SN은 뇌의 모드를 스위칭하는 역할이다. 그래서 DMN가 뇌를 활성화해서 사용하지 않아도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비활성화하는 좋은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우선 마인드풀니스, 마음챙김이다.

또한 뇌과학적으로 피로에 대한 기전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교감신경 혹사 > 활성산소 증가 > 교감신경 말단 산화 > 피로 증가 순으로 피로가 발생하는데 독자로 하여금 피로가 어떻게 어떤식으로 일어나는지 논리적으로 알게되면 그에 맞춰 대처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 같다.

후반부에는 본격적인 뇌피로 해소법을 소개해준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당연히 수면과 긍정리셋이었다. 그리고 감동과 감성을 키우는 것이었다.

휴식에 관한 책을 본격적으로 읽게 되고 두번째 책인데 이번에는 과학적으로 피로가 어떻게 쌓이는지 또한 어떻게 풀어야되는지 설명해주고 있다. 마치 피로의 청사진을 보는 것 같아 시원했다. 막연하게 철학적으로 설명하는 것도 좋지만 잘 이해가 되지 않으면 이런식으로 접근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