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목과 표지를 보고 든 생각 이게 과연 말이 되는 소리인가? 보이지 않는 사람과 어떻게 시각적인 활동을 같이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제목에는 예술이라 표현되어 있어 시각적인 활동이라 국한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나는 눈이 보이지 않는 친구가 그림을 보러 갔을 거라 생각했을까 콘서트도 있고 다른 예술체험 활동이 있을 텐데 말이다. 내 마음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다채로운 색채로 표지 그림이 그려져 있었고 표지 때문인지 가운데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는 것이 그림이라고 유추하게 되었다. 띠지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책을 채 읽지 못했는데 낙인효과를 받는 듯한 느낌이었다. 하나의 권위의 호소하는 오류처럼 그들이 강력추천한다고 한 것이 과연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나 ..
1. 제목을 보고 든 생각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제목보다 더 익숙한 하바별시. 줄임말로 때문에 하늘과 바람과 별에 대한 인식이 들지 않았다. 줄임말의 폐해라고 해야 할까?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니 하바별시라고 부르지 않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고 일컫는 게 올바르겠다 싶다. 설마 하바별시라고 해서 뭘 줄인 것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 2. 독후감 중학생 때였을까? 교과서에 나온 윤동주 시가 있었다. 학창 시절 나의 모습은 하나에 꽂히면 심하게 취하는 성격이었다. 그래서 그날 하루 윤동주의 시가 수업시간에 소개되었을 뿐인데 그 감동은 오래가었고 한 번 서시를 외워보자라는 의지로 난생처음 시집을 처음 샀다. 나에게 윤동주는 그런 의미였고 747부대의 실험대상자였다는 시인이었다. 시를 읽는 동안 나 ..
1. 책을 읽기 전 제목에 대한 감상 무떡대고 화가 났다. 당당하게 책은 도끼다라고 선언한 것이 아니꼬웠다. 도끼의 성질이 무엇이길래 책이 도끼라고 한 것일까? 책은 도끼다라는 책이 마케팅 서적이라고 익히 알고 있었다. 그 시작점은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마케팅 관련된 책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이 도끼다라는 그런 명제가 더 맘에 들지 않았다. 아마 나 스스로라면 그 책을 짚어 읽지 않았을 것이다. 단순한 책 표지와 당당한 그 제목은 내게 거부감만 주게 되었다. 오히려 그것이 나의 편견이라면 다행이다. 독서모임을 통해서 선정되어 읽게 되었고 어떻게든 그 편견이 깨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니 말이다. 2. 독후감 부모님을 뵈러 집에 가서 쉬고 있을 때 거실 책상에 가 올려져있는 것을 ..
1. 읽기 전 제목에 대한 생각 사랑의 기술이라서 그래서 영문으로 Skill일 것만 같았는데 Art였다. 내가 아는 Art는 예술 밖에 없는데 어떤 의미일까? 라틴어 Ars가 Art의 어원이라고 한다. 그리고 숙련된 솜씨를 의미한다. 그러면 국문으로 좀 풀어서 쓰면 사랑의 숙련된 솜씨이다. 이렇게 표현해서 받아 들어보겠다.2. 독후감 주어진 2주간의 시간은 짧고도 길었다. 결국에는 의지력 차이겠지만 1년마다 찾아오는 게임에 대한 열정은 의도치 않게 그 2주 동안 찾아왔다. 실제적 독서활동의 기간은 독서모임 기준 앞뒤로 3일 정도 그러니까 6일이었다. 독후감을 쓰는 이 순간에도 작문과 독서는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사색을 통해 에리히 프롬의 메시지에 가까워지고 싶었다. 하지만 그 ..
1. 제목을 보고 느낀 점 너무 제목 자체가 근본적인 것을 질문한다. 꽤나 머리 아프겠는데? 하며 갸우뚱했다. 과연 여행의 이유가 뭘까? 오히려 이유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2. 독후감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캄보디아 파견근무를 지원했다. 무심하게도 그 신청은 수월하게 받아들여졌다. 여행을 좋아하고 지난 2년간 그리고 앞으로 2년 더 장거리연애에 귀책사유가 있는 여자친구를 이번 계기로 좀 더 이해하기로 했다. 그래서 여자친구와 나 그리고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문제해결 도구 중 하나인 5-Why 기법을 사용해 봤다. 끝없이 이어지는 물음에 지쳐 보이는 여자친구에게는 미안했지만 말이다. 그래도 집요하게 여자친구의 여행의 이유를 찾아보고 싶었다. 완벽한 5..
1. 읽게 된 계기 정호승 시인의 산산조각으로 독서모임을 가졌었다. 그때 데이나님이 언급하신 책 중에 호프 자런의 랩걸이라는 책이 있었다. 처음에 랩걸이라고 하길래 랩(Rap)인 줄만 알았다. 그런데 듣고 보니 그런 맥락이 아닌 듯해서 곧 장 다른 랩이 무엇이 있나 생각을 해봤다. 다행히 랩(Lab)이 떠올리는 데는 그렇게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데이나님은 책에서 인상 깊은 구절이 있는데 자주 인용한다며 랩걸(Lab Girl)을 소개해주셨다. 그 인상 깊은 구절은 다음과 같다. "자기가 원래 되어야 하는 것이 되는 데는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린다" 그리고 이책이 알쓸신잡에서 유희열이 언급했었다고 첨언해 주었다. 그래서 두 사람의 영향력 아래에 나 또한 랩걸을 읽어보야겠다 생각했다. 2. 독후감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