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식 투자에서 최소한의 개입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단기적인 시장 변동이나 감정적인 매매에 휘둘리지 않고, 장기적으로 자산을 불려 나가는 것이 목표다. 특히, 주식과 부동산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각 자산이 가진 장단점을 활용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1. 왜 투자하는가? 가만히 있으면 돈을 잃는다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는 실질금리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가만히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곧 돈의 가치를 잃는 것과 같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어떤 방식으로든 투자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다만, 투자 방식에 따라 접근법이 달라질 수 있으며, 나는 기본적으로 자산을 방어하는 방향을 우선으로 고려한다.
2. 나는 해외주식 투자자다: 미국 주식 중심의 투자 전략
나는 해외주식, 특히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환율 헤징 효과: 원화 가치 하락 시, 달러 자산을 보유하면 자연스럽게 보호 효과가 있음.
- 장기 투자에 적합: 나스닥과 S&P500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경향이 있음.
- 국내 주식보다 탄탄한 기업: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
- 일과 시간에 영향을 받지 않음: 한국 시장은 내가 일하는 시간과 겹쳐 매매 유혹이 강하지만, 미국 시장은 밤에 열려 자연스럽게 트레이딩을 줄일 수 있음.
이러한 이유로 나는 한국 주식보다는 미국 주식을 중심으로 투자하며, 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다.
3. 해외주식의 양도소득세 22%와 250만 원 비과세 전략
해외주식은 국내 주식과 다르게 양도소득세 22%가 부과된다. 하지만 250만 원까지는 비과세 혜택이 있다.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불필요한 세금 부담을 줄이면서도 장기 투자를 유지할 수 있다.
나는 매년 12월에 다음 두 가지만 점검한다.
- 나스닥 시장 순위 변화: 내가 보유한 종목(애플 등)이 여전히 시장 내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 250만 원 비과세 한도 내에서 일부 매도: 불필요한 세금을 내지 않으면서도, 필요 시 일부 현금화할 수 있도록 조정한다.
이 전략을 통해 나는 쉽게 매도할 수 없는 구조를 만들어 감정적인 매매를 방지하고, 장기적인 자산 증식을 가능하게 만든다.
4. 주식 vs. 부동산: 각 자산의 역할과 특징
주식의 장점과 단점
- 높은 유동성: 필요할 때 빠르게 현금화 가능하지만, 감정적인 매매를 유발할 수 있음.
- 복리 효과: 장기적으로 자산을 불릴 수 있으나, 단기 변동성이 큼.
- 양도소득세 장벽: 쉽게 매도할 수 없다는 점이 오히려 자산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음.
부동산의 장점과 단점
- 낮은 유동성: 쉽게 매도할 수 없지만, 이 점이 오히려 자산 보호에 유리함.
- 자산 방어 역할: 매도 절차가 복잡해 쉽게 처분하지 않게 됨.
- 거주의 효용성: 직접 거주하며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결국, 주식은 자산을 불리는 역할, 부동산은 자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5. 슈뢰딩거의 주식 계좌 전략
나는 내 주식 계좌를 자주 확인하지 않는다. 이는 "슈뢰딩거의 고양이" 개념을 적용한 것으로, 내가 계좌를 확인하지 않는 한, 내 주식의 상태는 불확정적인 상태에 놓여 있다. 즉, 오늘 -30% 손실이 나더라도, 내가 그 사실을 모르면 감정적인 동요가 발생하지 않는다. 반면, 3개월 뒤에 다시 +10%로 회복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굳이 매일 주식 수익률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가?
이 전략은 단순한 철학이 아니라, 감정적인 스트레스를 줄이고 장기적인 투자 원칙을 유지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된다. 주식을 매일 보는 사람과 1년에 한 번만 보는 사람은 감정적으로 완전히 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나는 감정적인 매매를 방지하기 위해 일부러 계좌를 자주 보지 않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6. 감정적인 매매를 막기 위한 투자 시스템
나는 원칙을 세우는 것만으로는 감정적인 매매를 완전히 방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내 원칙을 깨고 주식을 매도한 경험이 있다. 결국, 단순한 원칙보다는 강제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
실행 가능한 방법들:
- 주식 어플을 삭제하거나, 특정 기간에만 확인하기 (예: 1년에 한 번만 계좌 확인)
- 매월 정기적으로만 매수하고, 수익률은 보지 않기
- 매도할 때 최소 3일간 고민하기 (딜레이 시스템)
- 양도소득세 비과세 한도(250만 원)까지만 매도하기
- 목돈이 필요할 상황을 미리 통제하여, 불필요한 매도를 방지하기
이런 시스템을 활용하면, 감정적인 매매를 방지하고 투자 원칙을 더 쉽게 지킬 수 있다.
7. 결론: 내 투자 철학 정리
- 나는 해외주식 투자자이며, 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한다.
- 해외주식의 양도소득세 22%와 250만 원 비과세 한도를 고려한 전략적 매도를 한다.
- 슈뢰딩거의 주식 계좌 전략을 활용해, 감정적인 매매를 방지한다.
- 부동산은 낮은 환금성을 활용해 자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 주식과 부동산의 비율은 정답이 없으며, 중요한 것은 주식의 환금성을 스스로 통제하는 것.
- 감정적인 매매를 막기 위해, 원칙뿐만 아니라 시스템적인 장치를 활용해야 한다.
이것이 내가 추구하는 투자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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