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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운동&건강 3

나는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일까? 2024년 지리산, 덕유산, 월출산 등 산행 보고서

1. 등산에 대한 인식등산에 대한 추억이 많다. 어렸을 적 적적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동네 뒷산을 오른 경험도 있고 친구와 함께 등산을 하러 간 기억도 있다. 그래서인지 등산에 대한 그렇게 큰 부담감은 없다. 하지만 누군가 등산을 좋아하냐고 물어본다면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싫어하는 것도 아니라고 답했다. 왜냐하면 등산은 꽤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 활동이고 그 시간을 함께 가는 사람과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직장인들의 공통된 우스갯소리가 있다. 상급자가 주말에 등산을 가자고 하면 울며 겨자 먹기로 같이 따라간다는 이야기. 그리고 눈치 있고 센스 있는 상급자라면 등산 같은 팀파워 같은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 이런 이야기를 익히 알고 있었다. 실제로 취업해서 회사를 다녀보니 안전산행, 망년회, 신년회라..

6개월 지난 시점에서 쓰는 스마일라식 후기 (+전문의약품 인공눈물 4종 후기)

1. 스마일라식을 하게 된 계기 라식과 라섹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2000년대 후반 내가 고등학생 때였다. 나는 항상 눈수술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수술에 대해서 비평을 한 안과의사 선생님의 강의를 유튜브에 쉽게 찾을 수 있다. 한국에서는 잔여각막두께 즉 BED를 너무 많이 깎아 낸다고 했다. 이것 말고도 다른 안 좋은 이야기를 했지만 오래전에 본 것이라 잘 기억도 나지 않고 온전하지도 않아서 이 정도로 하고 넘어가 보려고 한다. 그래서 주변에 시력교정술을 하려고 하는 친구들에게 나름 공포심을 부여해 줬다. 이런 영상이 있으니까 참고해 보고 제고해 보라고 말이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정녕 나는 그 친구들을 위해서 그 조언을 해줬는지 의심이 든다. 그저 단지 그 친구를 이겨보려고 했던 것 같다. 고등학..

남자인 나는 왜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았을까? (가다실9가 3차 접종 후기)

가다실 9가 접종 후기 프롤로그 저번 주 토요일 오전에 병원에 전화가 왔다. 가다실 9가 3차 접종을 알리는 전화였다. 벌써 시간이 그렇게 지났나 싶었다. 그래서 그렇게 오늘인 월요일에 가다실 9가 3차 접종을 했다. 오늘은 회식 일정이 잡혀있었다. 회식장소를 갈 때 항상 선배님들을 태우고 식당을 갔다. 식당을 가기 전에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아야 했기 때문에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는다고 알렸다. 그랬더니 약간의 담론이 형성이 되었다. 남자인데 왜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를 맞냐고 질문했을 때 시원하게 답변하지 못했다. '음.. 그냥 요즘 맞아요'라고 답했다. 나도 솔직히 특별한 필요성은 모르겠다. 검색해보면 자극적인 설명들이 즐비하다. 성관계를 통한 바이러스를 예방한다는 이야기와 성병 방지에 대한 이야기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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