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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경제/부동산 15

분양 아파트 이야기 EP.14 셀프로 등기치기 6(외전 完) (대지권 이전등기 보완서류 제출)

0. 대지권 이전등기 신청서앞서 작성한 셀프로 등기치기 4에는 신탁등기말소신청서에 대한 언급이 없으니 다시 정리해드려야겠다 싶었다. 이 게시글을 보고 셀프등기를 따라하실 분은 없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정리해본다.  1. 소유권일부이전등기신청(대지사용권이전)2. 대지권표시변경등기신청3. 신탁등기말소신청 대지권 이전등기는 위와 같은 세개의 신청서를 내야 된다. 1. 신탁사 전화 이메일로 위임장 양식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9시쯤에 지역번호 02로 전화가 왔다. 생각보다 피드백이 빨라서 놀라웠다. 그리고 예상치 못해서 기뻤다. - 양식이 저희가 드린 것과 똑같네요?- 네. 근데 공란으로 주신 양식을 제가 날짜기입을 잘 못해서요.- 그리고 대리인에 주소만 있네요??- 네?- 대리인이 누구시죠?- 저예요...

분양 아파트 이야기 EP.13 셀프로 등기치기 5(외전2) (대지권 이전등기 신탁등기말소신청)

1. 등기소에서 전화 근무일로 4일째 되는 날 11시경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 ㅇㅇㅇ죠? (웃긴 게 내 이름 말고 내 회사명을 이야기했다.)- 네?- 신탁말소에 관한 신청서는 없네요?- 있을 텐데요..?- 신탁지분일부포기증서가 다른 신청서에 첨부가 되어있더라고요?- 아 그러니까 제출해야 될 신청서가 2개가 아니라 3개라는 말씀이신 거죠?- 네 그리고 날짜도 틀리고 지분도 틀리고 해서 수정하러 오셔야 돼요.- 양식 챙겨서 등기소 갈게요.- 네 점심 드시고 등기소 오세요. 이런 대화 맥락 속에 어려운걸 왜 법무사 없이 진행하냐는 말이 있었지만 전화 시작부터 했는지 마지막에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저 어려운걸 왜 혼자 하느냐라는 게 핀트가 꽂혀서 거기에만 신경이 쓰였다. 도대체 누구에게 어렵다..

분양 아파트 이야기 EP.12 셀프로 등기치기 4(외전1) (대지권 이전등기)

1. "대지권 이전등기" 서사 건물 등기를 치고 거의 2년이 지난 시점에 대지권 이전등기를 신청한다. 분양 아파트의 경우는 토지 문제가 나중에 정리되기 때문에 그렇다고 했다. 시행대행사를 기다리고 결국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연락을 받아 시행사에게 인감증명서 등등의 서류를 받았다. 귀찮다고 계속 미뤄왔던 일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하니 미리 속이 후련했다. 대지권 이전등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전화해야 될까 매번 고민하고 외면하고 미뤄왔었다. 그런 점이 나의 안 좋은 습관이지만 결국에는 늦게 일어났던 새가 벌레를 먹게 되었다. 이렇게 셀프등기가 마무리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  2. 준비물 27-4.대지권표시변경(대지권의표시), 26-1.대지사용권에관한소유권이전등기이 두 개의 신청서의 첨부서면의 서..

분양 아파트 이야기 EP.11 재산세 납입 (카카오톡 청구서)

카카오톡 안에 카카오 페이 탭에서 알림이 떴다. 확인해보니까 재산세를 납부하라는 내용이었다. 나도 재산세를 내는 처지가 되다니 돈 나갈 생각에 짜증이 났지만 감회가 새로웠다. 좋아해야 되는지는 모르겠다. 누군가는 복에 겨운 소리라고 할 것이고 기만이라고 할 것이지만 어쩌라고! 급발진해봤다. 감사하게도 아파트 청약이 당첨이 되었고 사회초년생인 내가 단 한 번의 청약으로 돈방석에 앉을 거라 생각했다. 나는 이 사실이 두려웠다. 이렇게 되면 돈의 노예가 되는 것 아닌가? 돈에 지배당하는 것 끔찍이도 싫어하고 경계하는 삶이다. 하지만 전세계약까지 경험해 보면 그냥 아무것도 아니었다. 단지 어른이 되는 과정 중 하나였을 뿐이었다. 내 부모님도 분양아파트 전세내주는 것을 시작으로 집 마련을 시작했다. 어떻게 보면 ..

분양 아파트 이야기 EP.10 셀프로 등기치기 3(完) (등기필증)

등기소에 서류를 제출하고 교합완료라고 메일이 온 지 2주가 넘었는데 아무 소식이 없다. 그리고 담당 공무원이 4일 걸린다고 했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다시 메일을 살펴보았다. 밑에 상자에 등기신청사건 처리현황을 조회할 수 있었다. 그래서 아래 링크를 통해서 인터넷 등기소로 접속해 봤다. 접수번호를 넣고 조회해보니까 수령가능한 상태로 떠 있었다. 등기신청을 하러 등기소에 찾아갔을 때 담당공무원이 마지막으로 우편으로 보내드릴까요? 아님 직접 수령해 가시겠어요?라고 물어보았는데 그때 난 직접 수령한다고 했다. 나는 그게 등기필증이 나오면 따로 문자라도 연락 주는 줄 알았다. 아무 연락이 없어고 너무 이상해서 조회를 해보니까 처리상태는 등기완료에 수령가능이라고 뜨는 것이다. 어이가 없었다. 다 되었으면 문자라도 ..

분양 아파트 이야기 EP.09 셀프로 등기치기 2 (등기소 서류제출)

시행위탁사에 시행사가 보낸 서류가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다. 시행사에서 직접 나에게 서류를 보내주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또 한다리 걸쳐야 했다. 서류를 받기 위해 시행위탁사에 직접 찾아가야 했다. (이런 행정낭비)등기소에 보내야 할 서류를 준비하기 위해 구글에 셀프로 등기치기를 검색했다. 역시 고수들이 많았다. 잘 정리 해주신 분들이 많아서 감사하다. 그 중 첫번째로 토지대장을 민원24를 통해서 발급하려고 했다. 시키는데로 순서대로 했는데 문제가 생겼다.요청된 대상지 주소가 존재하지 않습니다라고 뜨는 것이다. 아무리 찾아봐도 해답이 나오지 안았다 그래서 민원24 콜센터 1588-2188에 전화해서 문의했다. 상담원도 똑같이 나온다고 해서 해당 주소지의 동사무소에 연락을 해보라고 했다. 그래서 동사무소에..

분양 아파트 이야기 EP.08 셀프로 등기치기 1 (취등록세와 국민채권)

본의 아니게 셀프로 등기를 치게 되었다. 원래는 입주예정자협의회에서 법무사를 섭외해서 그 법무사를 통해서 등기를 치면 꽁짜인데 말이다. 그런데 그 법무사가 11.3일까지만 접수를 받고 안해준다는 것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임차인이 11.4일에 입주하고 전세금 잔금을 준다.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스스로 등기를 쳐야 했다.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 해 보니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닌 것 같았다. 무슨 서류를 떼야 되는지 그 서류는 어디서부터 받을 수 있는지 알아야 했다. 그 전에 분양아파트 안에 있는 관계를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시행사 시행위탁사 시공사 입주지원센터 등기를 치기 위해서는 시행사에게 총 3가지 서류를 받아냐 한다. 보존등기권리증(등기필정보) 1부 매도용 법인인감증명서 1부 등기용 위임장 ..

분양 아파트 이야기 EP.07 잔금 납부 완료 & 임차인 입주

1. 임차인 이사 준비 10월 30일 일요일 오후 임차인에게 전화가 왔다. 입주청소를 하기위해 집에 들어가고 싶다고 했다. 임시키 불출을 위해 분양사무소 직원에게 확인을 부탁했다. 그리고 담당 매니저와 함께 세대 시설물 인수 인계서를 작성한다고 했다. 원래는 임대인도 같이 있어야 하고 싸인도 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예고도 없이 입주 청소한다고 전화한 데다가 멀리 나와있어서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좀 당황스러웠지만 스트레스 없이 그냥 지나갔다. 그리고 몇 시간 뒤 임차인에게 전화 와서 하자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나눴다. 이사오시는 날에 반차를 써서 집에 가 있을 거라고 말씀드리고 현장에서 뵙자고 이야기했다. 입주 청소를 하시면서 내가 보지 못했던 하자를 좀 보신 듯하다. 공용욕실 세면대 물마개가..

분양 아파트 이야기 EP.06 전세계약

9월 말 토요일에 출근해서 퇴근 준비중에 I부동산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2억 5천에 전세계약 해 줄 수 있냐고 말이다. 나는 그 말을 듣고 희소식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조건이 있었다. 입주기간이 10.31일까지 인데 입주를 11.3에 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 좀 정리하려고 한시간 뒤에 다시 연락주겠다라고 하고 일단락했다. 11.3에 입주를 하게 된다면 10.31까지 내야하는 잔금을 3일 정도 연체가 되는 것이고 그 연체료는 당연히 내가 내야되는 것이다. 갑자기 퇴근 무렵에 부동산으로 부터 전화온 것이라서 마음 좀 추스리고 차 안에서 생각 좀 해봤다.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소식이었다. 그래서 다시 전화 걸었다. 어떤 순서로 계약하게 되는건지 물었다. 그 때 비로소 이 계약이 나에게 좋은 계약임을 ..

분양 아파트 이야기 EP.05 광양센트럴자이 사전점검 후기

7월 15일 ~ 7월 17일 3일 동안 사전점검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나는 7.15일 11시에 자이 어플을 통해 예약하고 사전점검을 하러 갔다. 2개의 입출구를 각각 하나씩 입출구로 나누어서 차량통제를 했고 지하는 1층만 사용했다. 사전점검을 위한 입구는 푸르지오와 마주 보고 있는 입구였다.입구로 진입하게 되면 그 앞에서 경호업체 같은 곳에서 계약자를 확인하고 차 앞유리에 101동 105동이라고 적혀있는 A4용지를 끼워줬다. 지하1층으로 들어가면 녹색 옷을 입고 있는 주차요원의 안내를 따라 넉넉한 주차공간을 찾아갈 수 있었다.입예협에서 공지해준 내용들을 미리 숙지하고 갔기 때문에 차에서 내려서 곧 장 사전점검 접수하러 갔다. 구경하는 집 관심 없냐고 어떤 아주머니가 나에게 접근해왔다. 나는 전세 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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