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 아니게 셀프로 등기를 치게 되었다. 원래는 입주예정자협의회에서 법무사를 섭외해서 그 법무사를 통해서 등기를 치면 꽁짜인데 말이다. 그런데 그 법무사가 11.3일까지만 접수를 받고 안해준다는 것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임차인이 11.4일에 입주하고 전세금 잔금을 준다.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스스로 등기를 쳐야 했다.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 해 보니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닌 것 같았다.
무슨 서류를 떼야 되는지 그 서류는 어디서부터 받을 수 있는지 알아야 했다. 그 전에 분양아파트 안에 있는 관계를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시행사
시행위탁사
시공사
입주지원센터
등기를 치기 위해서는 시행사에게 총 3가지 서류를 받아냐 한다.
보존등기권리증(등기필정보) 1부
매도용 법인인감증명서 1부
등기용 위임장 1부
그리고 시행사에게 위 세가지 서류를 받기 위해서 시행위탁사에게 서류를 제출해서 받아야 한다.
분양대금 납부 확인서 혹은 대출예정 확인서 사본 1부
주민등록초본 사본 1부 (주소변동이력 포함, 주민등록번호 전부기재)
분양계약서 사본 1부
등기용 위임장 1부
법인인감증명서 매수자목록 사전입력확인서 1부
※인터넷등기소 →등기열람/발급 →법인인감정보관리 →매도용 매수자등록(매도인 우리자산신탁(주), 서울중앙지방법원 등기국)
그리고 시행위탁사에게 제출 할 서류를 준비 하기 위해서 입주지원센터에서 서류를 발급 받아야 한다. 그것을 발급 받기 위해서 또 은행에서 받아 제출해야 될 것이 있다. 입주지원센터에서 발코니확장이나 중문설치 건에 대한 납부확인서는 가지고 있지만 에어컨은 외부업체이기 때문에 따로 전화해서 팩스로 받아야 했다.
중도금 대출 완제 확인서 (은행)
유상옵션 납부확인서 (옵션 담당회사)
등기소에 제출 할 서류를 받기 위해 거처갈 곳은 이렇게 된다. 입주지원센터 --> 시행위탁사 --> 시행사 --> 나 1. 취등록세 납부 입주지원센터에 혼자서 개별로 등기 칠 거라고 하니까 안내문을 내주었다.
분양계약서 사본, 옵션계약서 시본
분양대금 잔금납부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부동산신고필증 (입주지원센터에서 줌)
가족관계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세정과 가니까 떼오라고 함 )
이 서류 들을 챙겨서 시청에 세정과에 가면 된다. 세정과에서 이 서류를 제출하면 지로 영수증을 준다.
취득세와 등록세 지로영수증을 두개를 준다. 위텍스라는 어플을 가지고 납부해도 되고 직접 은행에 가서 납부해도 된다. 시청 안에 농협이 있어서 농협으로 갔다. 은행에서 납부하면 도장을 찍고 맨 아래 장은 농협이 가져간다. 잘 읽어보면 맨 윗장은 납세자용 가운데는 등기소용이다.
세정과 직원에게 국민채권 하려면 어떻게 해야되나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지로영수증을 다시 줘보라고 했다. 취득세 지로영수증을 보면 주택시가표준액 이라는게 나와있다. 그걸 형광펜으로 칠해 이걸 보고 산정하면 된다고 알려줬다.
참 희안한 사무실이었다. 블라인드 민원접수도 아니고 손 만 왔다갔다 하고 목소리 들을려고 쫑긋하고 있었다. 나도 말할때 잘 안 들리까봐 가까이 대고 이야기를 했다. 악성 민원인 때문인지 코로나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사뭇 생경했다.
2. 국민채권
집이나 차를 살 때 국민채권이라는 걸 사야 한다고 한다. 이제껏 집이나 차를 사봤어야 알지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보통 국민채권을 매입하지 않고 즉시매도해서 그 차액만 납부한다고 한다. 목돈을 묵혀두게 되니까 다들 그렇게 한다고 한다. 나는 그냥 채권 가지고 있을까 했는데 은행원에게 제대로 말 하지 못 해서 나 또한 어느누구와 같이 즉시매도를 하게 되었다.
세정과에 비치된 국민채권 매입 기준표를 보고 잘 계산해서 매입을 해야 한다. 기준을 잘 못 보고 계산 했다가 은행을 두 번 가게 된 실수를 했다. 나의 경우에는 시가표준액의 21/1000 을 잡고 계산해서 국민채권을 매입 하면 된다.
주택(아파트. 단독주택)
시가표준액 2억6천만원 이상 6억원 미만
그 밖의 지역 시가표준액의 21/1,000
시청 안에 있는 은행이라 그런지 국민채권 서류가 구비 되어 있고 잘 설명이 되어 있다. 그리고 국민채권을 매입 할 수 있는 은행이 지정되어있다. 대충 제 1 금융이면 다 된다. 국민이나 우리은행과 같은
은행원이 마지막에 국민채권 매입액 틀리면 꼭 오늘 안에 오세요 라는 말을 해준 덕분에 한 번더 확인했다. 그래서 18/1000로 계산했던 것을 21/1000으로 다시 계산해서 매입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웃픈게 개인적으로 완전 매입을 해서 묵혀 둘려고 했다. 그런데 은행원에게 제대로 전달 되지 않아서 은행원이 알아서 즉시매도를 했다. 통장에 돈이 덜 빠져나가서 물어봤지만 서로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서 그냥저냥 넘어갔다. 나의 안좋은 습관이 나온 사건이였다. 제대로 물어보지 않는 것 그리고 그냥 넘어가는 것, 회피형 인간이다. 다음에는 꼭 피하지 말고 물어보자!
2022.12.12 - [소소한 경제/부동산] - 분양 아파트 이야기 EP.09 셀프로 등기치기 2 (등기소 서류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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