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소비업적

소비업적 NO.6 애플워치 SE2 (Apple Watch SE GPS 40mm 미드나이트)

소한초이 2022. 10. 9.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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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매 결정

2020년 여름 애플워치3를 구매했다. 입문용으로는 제격이었다. 38mm이여서 가격은 25만원이었다. 당시로는 내게 비쌌다. 스마트워치를 한 번도 사용해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스마트워치는 단순히 하나의 사치품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2년간 사용해보니 고가의 제품은 사치의 영역에 포함될지 모르지만 분명한건 유익한 전자제품이다.


애플워치3와 SE2


2년 넘게 사용하면서 유용했던 점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1. 발신인 확인
2. 카톡 및 메시지 확인
3. 아이폰 찿기
4. 운동 앱 사용
5. 패션 아이템


1번부터 4번까지는 굳이 애플워치가 아니여도 타사 스마트워치 또한 가지고 있는 기능이다. 심지어 중국제품에서도 가능하다. 가성비 모델로 찾자면 애플워치가 필요 할까 싶다. 아이러니 하게도 애플에서는 가성비 라인으로 SE모델을 선보였다. 나는 애플의 수작에 순순히 넘어간 SE유저이다. 아이폰SE2와 애플워치3로 애플에 입문한 나는 업무상 통화녹음이 필요하지 않는 이상 다시 갤럭시로 넘어갈 일은 없을 것 같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여러 회사에서 런칭한 스마트워치에는 공통적으로 핵심기능들을 공유하고 있다. 예를들어 쉽게 운동엡이 그렇다. 그렇지만 그렇게 바라보기 보다도 애플은 애플끼리 갤럭시는 갤럭시끼리 라는 암묵적인 룰이 있는 것 같다. 무선이어폰처럼 말이다. 호환성이라는 단어 아래 그 많은 것을 설명해준다. 그 호환성을 활용해야 의미있는 것이지만 말이다.

결국 애플워치는 사치의 개념이다. 너무 사치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 아닌가 싶었다. 분수에 지나친 생활이라는게 사치의 설명이다. 분수라는게 주관적이고 가치관에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욜로족에게는 사치가 아닐 것이고 무지출 챌린지를 하는 현 시대의 기조에는 맞지 않을 것이다.

이성적인 판단 없이 단순히 내가 좋아서 산것을 이렇게 휘황찬란하게 변명을 늘여 놓았다. NEEDS 보다 WANTS 와 LIKES에 가까운 접근이었다. 어찌 대기업의 마케팅의 술수를 내가 이겨 낼 수 있으리일까. 그럼 여기서 8과 울트라가 아닌 SE2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지푸라기 하나 라도 남은 이성의 개입이었다. 나는 애플워치3 유저다. 어떤 워치 모델로 넘어가도 느끼는 극적인 효과는 비슷할 것 이다. 즉 3에서 6로 넘어가는 기분과 8으로 넘어가는 효과는 비슷할 것이라는 가정을 세웠다. 물론 6보다는 8이 좋겠지만 그 기쁨이 가격차이로 설명이 될까라는 의미를 품었다. 이런 이유로 울트라는 비교 대상 조차 될 수 없었다.


새로운 페이스


SE2는 새롭게 발매되는 제품 샀다는 기쁨도 느낄 수 있거니와 새재품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가격도 같이 나온 8보다 저렴하며 잔여재고로 남아 있던 7보다도 저렴했다. 아주 잠시 AOD때문에 7을 고민 해 본적이 있지만 영민하지 못 해 쿠팡제고가 다 품절이 되었다.
스마트워치의 기능 중에 단 4개를 핵심으로 쓰고 있는 애플워치3로도 만족해하던 나는 하나의 새물건을 구매함으로써 찰나의 기쁨을 얻었다. 그나마 3와 비교되서 좋았던 것은 칩셋차이로 속도와 베젤차이이다.

2 구매기


9월 30일 00시에 사전예약 오픈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사전예약은 아이폰SE2 말고는 해본적이 없어서 편한 마음으로 자고 다음 날 오전에 출근해서 애플 공홈에서 주문했다. 쿠팡도 하이마트몰도 아닌 애플 공홈에서 말이다. 공홈에서 사지말고 쿠팡과 하이마트몰에서 사면 카드할인 받아서 크게는 2만원 정도 할인 받을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별 생각 없이 후다닥 구매 한 것이라서 그냥 그러려니 넘어갔다.

며칠 뒤 그려러니 넘어 갈 수가 없어 하이마트몰에서 새롭게 결제하여 했다. 그전에 애플에서 예구신청을 취소하려고 했다. 취소 버튼을 1분 가량 첮아봤는데 안보여서 하이마트몰에서 사는 것을 포기했다. 그렇게 공홈에서 보내 주는 와치를 받기로 했다.

회사 선배는 울트라를 질렀다. 같이 대화 도중 본인 것은 11월 말이 되서야 온다고 한다는 것이였다. 나는 단지 10.7일날로 찍히길래 다들 그런줄만 알았다. 하지만 쿠팡과 하이마트몰은 재고 물량을 확보해놓고 정해준 수량을 얘약구매하는 형태라 위 플렛폼에서 구매하게 되면 약속한 날짜인 10.7일에 온다는 것이였다. 결국 00시 되자마 광클한 선배는 낭패를 본 것이다. 100만원이 넘는 울트라가 그렇게 인기 많은 제품일줄이야.


약속된 날짜에 14시 전에 택배를 받게 되었다. 11:30 ~ 15:00 온다고 우체국으로부터 카톡이 왔다. 여유롭게 볼일을 보면서 택배를 기다렸다. 그렇게 나는 14시 전에 안전하게 배송 받았다. 제품 리뷰가 아니기 때문에 언박싱은 없다. 와치와 스트랩 두 개 그리고 C타입 와치용 무선충전 케이블이 있었다.

내게 새로운 애플워치 SE2는 일부 이성이 개입 된 허영과 사치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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