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기행문 2

푸꾸옥 수용소, 나는 무엇을 생각하게 되었나

1. 방문하게 된 계기 최근 다녀온 여행을 캄보디아 여행이라고 해야 될지 베트남 여행이라고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캄보디아에 와서 이번 여행은 베트남 푸꾸옥을 다녀오자 생각했다. 출발하기 하루 전날에야 푸꾸옥 어디를 놀러 갈지 정할 만큼 여느 때 보다 더 즉흥적인 여행이었다. 모든 일정을 다 세우고 나서 푸쿠옥에 수용소가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나로 말하자면 수용소 오타쿠 아니겠는가. 무리하게 일정에 넣으면 작년에 친구와 갔던 독일,폴란드 여행처럼 싸울 수도 있겠다 싶었고 내가 사학도도 아닌데 너무 수용소에 집착하는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일정을 조정을 했다. 다행히도 내 요구는 잘 받아들여져서 다시 캄보디아로 돌아가는 날에 잠시 수용소를 들렸다. 2. 푸꾸옥 수용소 푸꾸옥 남부에 위치하고 있는..

[독후감] 김영하 작가의 오래 준비해온 대답을 읽고

[아래 글은 2021년02월 06일에 작성하고 독서모임에서 나눈 독후감입니다.] [이 독후감은 2020 제 1회 ㄱㅇ독서모임 문집에 실었습니다.] [저작권 문제로 발췌된 부분을 삭제하거나 일부 수정했습니다.] 1. 제목을 보고 읽기 전 감상 , 을 수식해주는 은 그 대답을 특별하게 해준다. 어떤 대답이길래 오래 준비했을까? 나에게 누군가가 김밥천국과 같은 메뉴가 많은 식당에서 메뉴를 시키면 무엇을 시켜 먹나요? 라는 질문을 하면 나는 항상 준비된 정해진 답변을 한다. "몇 분 이상 고민하게 되면 그냥 제육덮밥 시켜요" 이와 다르게 미리 준비하지 않을 땐 답변을 하기에 망설여졌다. 줄곧 이때까지 식당에서 무심하게 주문하여 먹었고 그랬기에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이렇게 나에 대해서 무심했기 때문에 나에 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