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목을 보고 느낀 점 심상치 않은 제목을 보고 바로 원제가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원제는 책 앞 쪽에 잘 나와있으며 天橋上的魔術師>이다. 목차를 미리 보니까 첫 번째 에피소드가 였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에선 4번째 에피소드인 가 이 책의 대표 제목이 되었는지 궁금증이 들었다. 책의 앞부분을 보는 절차로 옮긴이의 정보를 알게 되었다. 다른 표현을 하자면 번역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 수 있었다. 허유영 번역가로 삼체 2권을 번역했다고 나와있다. 몇 달 전 데이나님이 추천해 주신 삼체, 그리고 넷플릭스에 방영되고 있는 삼체가 언급되어서 반가웠다. 폴 오스터의 책 와 로마인 이야기를 번역한 김석희 번역가가 생각이 났다. 번역의 중요성은 햄릿을 읽고 탐구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그 감성을 이어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