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목을 보고 든 생각 파리에 대해서 어떤 이미지와 편견을 가지고 있는지 떠올려보았다. 사실 첫 유럽여행을 떠났을 때 서유럽은 되도록이면 배제했다. 왜냐면 뻔하디 뻔한 서유럽의 풍경을 동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남들보다 다르고 싶은 삐뚤어진 욕심으로 서유럽이 아닌 중부유럽을 선택했다. 그래서 프랑스 파리는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그렇다면 가보지 않은 자의 자유로운 편견 그대로를 표현할 수 있어서 다행일까? 파리하면 떠오르는 것은 패션과 잦은 시위이다. 확장시켜 프랑스에 대한 이미지는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프랑스 대혁명이다. 이 정도의 인식뿐이었다. 이런 프랑스와 파리에 대한 기본 이미지로 20세기 파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그저 그냥 격변의 시기에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설명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