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읽기 전 감상 표지의 그림을 보고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인 얼굴 가리고 키스하는 남녀가 생각이 났다. 안면인식 장애가 있는 분들이 사람들을 인식할 때 이런 식으로 바라본다고 한다. 단순히 표지 그림을 보고 그 생각이 났다. 산문집의 책 제목인 은 사람마다 그리고 현재 감정상태와 스트레스상태에 따라서 받아들여지는 정도나 느낌은 다르겠지만 나는 뭔가 무기력함을 느꼈다. 이 문장을 내뱉은 자의 무기력함을 말이다. 2. 독후감 전체적으로 박준 시인의 개인적인 삶을 바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의 연애사도 산문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었다. 예전에 읽었었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가 산문에 등장했다. 덕분에 박준 시인의 라는 산문을 좀 더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었다. 그중 특히나 '연애의 시작은 사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