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정관념 이번에 읽은 은 독서모임에서 휴식과 쉼이라는 키워드로 데이나님이 선정한 책이었다. 그 키워드와 작가의 이름은 오히려 초벌 읽기에 방해만 될 뿐이었다. 책 표지에 제목과 작가의 이름은 가히 일본문학일 것 만 같았다. 하지만 이내 그 예상은 깨지게 된 것이 프롤로그의 제목인 달링턴 홀 때문이었다. 하지만 줄곧 책을 읽으면서도 휴식과 쉼이라는 키워드에 본문 내용을 끼워 맞추려고 노력했다. 이 책 속 내용 중에 휴식과 쉼에 대한 부분이 어떤 점이 있을까? 생각해 왔다. 결론은 키워드와 상관없을 수 있겠다 싶었다. 일전에 키워드로 책을 고르기 힘들면 굳이 키워드에 맞춰서 책을 선정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 기억이 났다. 혹시 데이나님이 키워드에 구애받지 않고 이 책을 골랐을까? 초벌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