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째주에 어린이날이 있다보니 목금 휴가 두개만 쓰면 길게 쭉 쉴 수 있다는 생각에 즉흥적으로 휴가를 쓰고 집으로 갔다. 역시 집에 가면 돈 쓸일도 생기고 돈을 쓰고 싶어진다. 이번 비이성적 소비는 동생 아이폰 사준거!!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소비계획이 허투루 되어버린다. 교회 집사님한테 미숫가루를 받게 되었다. 속으로는 '아 잘안 먹는데 어떻게 하지' 라고 생각햇지만 주는 사람 정성이 있지 열심히 먹어보자! 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모처럼 저녁에 우유사러 나갔다. 자연스럽게 나섰는데 하필이면 GS마트가 오늘 쉬는 날인 것이다. 젠장 10분넘게 걸어갔는데 말이다. 그래도 칼을 뽑았으니 무라도 베어야 겠다는 맘으로 꼭 우유를 사가지고 집에 들어오자 결심했다. 반대편에 있는 쇼핑센터로 갔다.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