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문하게 된 계기 최근 다녀온 여행을 캄보디아 여행이라고 해야 될지 베트남 여행이라고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캄보디아에 와서 이번 여행은 베트남 푸꾸옥을 다녀오자 생각했다. 출발하기 하루 전날에야 푸꾸옥 어디를 놀러 갈지 정할 만큼 여느 때 보다 더 즉흥적인 여행이었다. 모든 일정을 다 세우고 나서 푸쿠옥에 수용소가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나로 말하자면 수용소 오타쿠 아니겠는가. 무리하게 일정에 넣으면 작년에 친구와 갔던 독일,폴란드 여행처럼 싸울 수도 있겠다 싶었고 내가 사학도도 아닌데 너무 수용소에 집착하는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일정을 조정을 했다. 다행히도 내 요구는 잘 받아들여져서 다시 캄보디아로 돌아가는 날에 잠시 수용소를 들렸다. 2. 푸꾸옥 수용소 푸꾸옥 남부에 위치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