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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2

노인,외국인 그리고 소녀의 아픔과 병들어있는 사회를 엮어보는 『박지음 - 우주로 간 고래』

1. 첫인상 잘 가지도 않는 도서관에 방문했다.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도서관은 저녁 10시까지 운영한다. 오랜만에 이북리더기를 가지고 독서모임에서 읽어가야 할 책을 읽기로 했다. 도서관 2층 중앙에는 최근 출간되어 새로 입관된 책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10시쯤 도서관을 나서기 전에 어떤 책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노란색으로 가운데 고래가 있는 책이 눈에 띄었다. 작가가 누구인지 제목이 누구인지 궁금하지 않았다. 단지 표지에 그려진 고래가 이 소설 속에 어떻게 묘사되고 있는지 궁금했을 뿐이었다. 이제껏 출판사의 표지 마케팅을 열렬하게 비판하고 싫어했던 내가 그들의 농간에 당한 느낌이다. 하지만 순화해서 생각해 보면 그들 덕분에 책 내용을 알고 싶어졌다. 매번 전자책만 읽는 나에게 실물 책은 공간..

[독후감] 우춘희의 깻잎 투쟁기를 읽고 (+당근마켓 후기)

회사 인트라넷에서 책을 소개해주는 게시글이 있다. 매번 올라오는 것 보니 정기적으로 포스팅하는 것 같다. 그 게시글에서 과 를 추천해 주었다. 이 책에 대한 부연설명은 보지 않으려는 노력으로 책 찾아보고 창을 닫았다. 3권의 책을 소개했는데 그중 2개가 밀리의 서재에 서비스하고 있어서 앞서 말한 두 책을 담았다. 아직 독서모임애서 책이 선정 되지 않았다. 독서모임 끝나고 바로 다음에 읽어 올 책을 알려주면 바로 읽을 텐데 말이다. 나는 그 새를 못 참고 를 읽기로 했다. 제목부터 쉬운 책이라 느끼게 되었기 때문이었다.책을 다운로드 받고 이북에서도 다운로드 받아놨다. 목차와 서문을 읽어보니 내용은 가볍지 않지만 가볍게 읽은 만한 것 같다. 나는 항상 외국인 노동자라고 이야기 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이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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