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계기 어느 날 갑자기 한국생산성본부라는 곳에서 문자가 왔다. 후배들을 위해서 멘토링 프로그램을 한다고 한다고 멘토를 모집한다고 말이다. 그리고 급여를 10만 원을 준다고 해서 솔깃했다. 아무것도 아닌 내가 강의로 돈을 벌 수 있다니 말이다. 나름대로 포트폴리오도 될 수 도 있겠고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서 의사를 밝혔다. 나를 어떻게 알고 문자를 줬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한국생산성본부라고 하니까 약간 사짜느낌이 났다. 그래서 전화해서 나를 어떻게 알고 연락하게 되었는지 물어봤다. 취업준비를 할 때 모교 잡카페를 이용했었다. 그곳에서 명단을 받아 연락하고 있고 협업 중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나의 개인정보가 그냥 이렇게 유포되는 게 께름칙했지만 이런 게 어른들의 사회인가 싶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