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문집을 원고를 편집하기 위해 레퍼런스로 책장에 있는 책들을 참고했다. 맨 뒷장에 적혀 있는 것을 보고 따라 해서 구색 있는 문집을 만들려고 했다. 그러려고 하니 ISBN이라는 번호가 있었다. ISBN이 뭘까? ISBN은 국제 표준 도서 번호의 약어로 책의 주민등록번호 같은 거라 이해했다. 그리고 이게 출판권이라고도 이해했다. 저작권과는 별개로 그래서 번호도 있고 바코드도 있고 그래서 ISBN을 발급받아서 문집에다가 적용하고 싶었다. 하지만 쉽지만은 않았다. ISBN은 출판권이라 이해했다고 했는데, 출판권을 얻으려면 출판사가 있어야 했다. 알아보니 출판사 등록은 허가제가 아니라 신고제라 구청이나 시청에 방문하면 비교적 쉽게 1인 출판사를 만들 수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것을 가지고 사업자등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