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당첨 이후 관심을 주시는 회사 선배님이 계신다. 그분은 부동산 계약을 많이 해보신 분이시다. 나름 고수라고 할 수 있겠다. 분양 아파트로 고민이 있을 때면 항상 그 선배님을 찾았다. 그러면 선배님은 늘 따뜻한 말을 건네주었고 그것이 큰 힘이 되었다. 이 선배님이 A 부동산 중개인을 소개해줬고 저번에 연락이 와서 전세금 이야기를 나눴다. 입주가 곧 한 달 하고 보름 뒤이다. 선배님과 대화 도중 입주가 임박한 것을 아시곤 이 지역 부동산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부동산 몇 군데를 더 돌려보자라고 말씀하셨다. 사실 지금까지 선배님이 소개해준 A부동산에만 전세매물을 올렸었다. 그것도 내가 아닌 그 선배님이 대신하여서. 내 일인데도 불구하고 내가 너무 수동적으로 임하는 것 아닌가? 너무 손 안 대고 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