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롤로그 신박한 여행을 해보고 싶었다. 캄보디아에 갔다가 싱가포르를 가는 여정에 하나 더 추가해서 베트남 호치민도 가기로 했다. 부산에서 호치민으로 가는 편도가 15만 원대로 구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첫 유럽여행을 갔을 때도 최대한 한국인들이 안 가는 곳 그리고 없는 곳을 찾아 골라 다녔다. 아마도 혼자 배낭여행을 했기 때문에 그런 괴상한 경험을 했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언제 또 육로로 국경을 넘겠나 싶어서 젊어서 사서 고생한다는 옛말을 십분 빌려 버스 타고 국경을 넘어보기로 했다. 2. 버스표 구매기구글에 호치민 프놈펜 버스 치면 호치민 1군에 금호삼코버스가 나온다. 그리고 후기를 올리신 몇몇 블로거들도 찾아볼 수가 있다. 그런데 대충지도 보고 찍어본 곳을 가니까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