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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2

[독후감] 박준 시인의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을 읽고

1. 읽기 전 감상 표지의 그림을 보고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인 얼굴 가리고 키스하는 남녀가 생각이 났다. 안면인식 장애가 있는 분들이 사람들을 인식할 때 이런 식으로 바라본다고 한다. 단순히 표지 그림을 보고 그 생각이 났다. 산문집의 책 제목인 은 사람마다 그리고 현재 감정상태와 스트레스상태에 따라서 받아들여지는 정도나 느낌은 다르겠지만 나는 뭔가 무기력함을 느꼈다. 이 문장을 내뱉은 자의 무기력함을 말이다. 2. 독후감 전체적으로 박준 시인의 개인적인 삶을 바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의 연애사도 산문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었다. 예전에 읽었었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가 산문에 등장했다. 덕분에 박준 시인의 라는 산문을 좀 더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었다. 그중 특히나 '연애의 시작은 사랑의..

[독후감] 안도현의 백석 평전을 읽고

1. 읽기 전 제목에 대한 감상 고등학교 문학시간에 배웠던 여러 작품들이 생각이 난다. 고등학생 때는 당장의 시험을 위해서 현대문학 흐름을 도표로 정리해서 외웠던 기억도 있다. 많은 작품들 중에 문득 기억나는 것은 이상의 날개, 이범선의 오발탄, 현진건의 술 권하는 사회, B사감의 러브레터, 전영택의 화수분, 최인훈의 광장 등이 있고 계속 떠올리다 보면 끊임없이 적게 된다. 사실 이렇게 문득 떠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내신 공부를 열심히 했다기 보다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시작한 주니어플라톤부터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했던 소그룹 독서논술과외 덕분이었다. 고등학교를 올라가기 전에 한국 현대문학전집을 사서 읽었고 친구들과 나누었고 선생님께 배웠기 때문에 기본은 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때에도 열심히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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