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진의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 독후감 밀리의 서재에서 장류진 작가의 책을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다. 장류진 작가는 젊은작가상에서 『연수』를 통해 처음 접했다. 몇 년 전, 『연수』를 대표작으로 삼아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책을 꾸준히 읽다 보면 익숙한 작가를 발견하는 순간이 오는데, 그럴 때면 성실하게 독서를 해왔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밀리의 서재에서 장류진 작가의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지만, 이 책을 관심 있게 읽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핀란드, 교환학생, 그리고 에세이라는 키워드였다. 최근 폴란드를 여행한 이후 발트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스칸디나비아 3국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게다가 요즘 한국에 거주하며 한국어가 유창한 핀란드인 유튜버의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