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인상 몬순이 먼저 떠올랐다. 2014년 이상문학상 대상작인 편혜영작가의 몬순 말이다. 오히려 모순이 더 익숙하고 흔한 단어인데도 불구하고 몬순보다 모순을 먼저 의심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전자책이 있나 살펴봤다. 안타깝게도 전자책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았다. 아쉽긴 했지만 오랜만에 책을 구매해서 읽어봐야겠다 했다. 책을 고르기가 힘들 때 종종 교보문고 홈페이지를 들려 베스트셀러를 찾아본다. 거기서 양귀자 작가의 모순을 본 것 같다. 그래서 독서모임에서 모순이 정해졌을 때 생소하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다. 단지 모순이 어떤 책이길래 베스트셀러에 있을까? 궁금하긴 했다. 편견 가득히 양귀자라는 예스러운 이름과 몬순도 아니고 모순인 제목이 내용이 궁금하기보다. 왜 베스트셀러일까? 이게 더 관심이 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