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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양성 자가격리 후기 EP.0 프롤로그

소한초이 2022. 3. 2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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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시작된건 저번주 목요일이었다. 점심시간에 회사 사무실에서 자고 일어났는데 목에 바늘을 찌른 듯 한 고통이 찾아왔다. 목감기의 시작이겠거늘하고 별수롭지않게 생각했다. 직장동료들이 연이어 양성판정을 받아서 수요일에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해야 했다. 결과는 음성. 목요일에도 음성이었다. 금요일에 아침에도 컨디션이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회사에 보고하고 인근 이비인후과를 찾아서 전문가용 키트로 판정받았다. 결과는 음성이었다.

 

수 - 음성

목 - 목감기, 몸살감기 증상 시작 (음성)

금 - 인근 병원에서 검사 후 출근, 증상은 전과 동(음성)

토 - 출근, 증상 전과 동 + 설사시작

일 - 설사, 장염인줄알고 지사제 사 먹음

월 - 출근 전 자가진단 후 인근 병원에서 검사 (양성, 양성)

 

부서에 코로나를 앓거나 앓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 대략 30%정도가 된다고 한다. 아마 점점 늘어날 것 같다. 저번주 우리파트는 2명이 확진되었고 이번주는 내가 확진 되었다. 그러니까 결국 우리파트는 7명중 4명이 확진이니까 약 57%가 코로나확진자인 셈이다.

 

코로나19를 쉽게 의심하지 않은 이유는 저번주 월요일부터 다른 증상으로 약을 먹었기 때문이었다.

 

월 - 요도염인지 전립선염인지 불편해서 비뇨기과가서 검사 후 항생제 처방받음

수 - 가다실9가 접종

목 - 목감기 초기 증상 시작

금 - 코로나19 검사 후 목감기약 처방

토 - 설사 시작

 

단순히 가다실9가 부작용으로 몸살인줄 알았고 항생제 부작용으로 설사가 나오는 줄 알았다. 무엇보다 요즘 면연력이 약해진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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