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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4

[오디오북] 미셀 자우너의 H마트에서 울다

1. 책을 알게 된 계기 대학동기가 쓴 독후감을 보게 되었다. 빨간색 바탕에 희한한 제목을 가진 책. 그 친구가 읽었다고 하지 않았다면 읽으려고 하지도 않았을 법한 책이다. 어떤 책인지도 가늠이 되지 않는 책이었다. 마트에서 울다니 참 작명 센스가 별로였다고 생각했다. 도서관에서 빌려봤다는 그 친구는 어떻게 이 책을 짚을 수 있었을까? 어떻게 눈에 띌 수 있었을까? 궁금해졌다. 2. 독후감 H마트에서 울다를 보면 이제 수영생각이 날 것 같다. 수영을 오고 가는 차 안에서 오디오북을 들었기 때문이다. 이제 슬슬 오디오북이 익숙해지고 있다. 은근히 차 안에서 있는 시간이 기대가 된다. 차가 막히는 도로에서도 전혀 짜증이 나지 않고 좀 더 막혔으면 하는 바람도 생겨났다. 차 안에서만 오디오북으로 보기에 더욱 ..

[독후감] 이지성의 미래의 부를 읽고

1. 읽기 전 제목을 보고 이런 식의 제목을 가장 싫어하는 1인으로서 서점에서 이 책을 만났으면 절대 집으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지만 독서를 너무 편식하는 것 같아서 조금 노력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평소에 교류가 잦은 타 부서 파트장님에게 책 추천 부탁드린다 말씀드렸다. 파트장님은 이지성과 로버트 기요사키의 책을 이야기했다. 그분은 경제지식이 많고 실제로 투자도 꽤나 하신다 들었다. 그래서 보통 책과 유튜버를 소개해주실 때 이런 쪽으로 말씀해주시곤 한다. 그런 점에서 그는 문학소년인 나에게 좋은 인맥이다. 에이트라는 책으로 이지성 작가를 처음 알게 되었다. 그 역시도 파트장님이 추천해주신 책이었다. 그러나 이때까지 숱하게 추천받아 왔어도 읽는 데에 노력하지 않았다. 단지 추천만 받았을 뿐이었다. ..

[독후감] 유현준의 공간의 미래를 읽고

1. 읽기 전 제목에 대한 감상 끝말잇기의 우수한 연결성처럼 미래의 부를 이어서 공간의 미래를 읽는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독서 흐름이었다. 이 두 책에서 눈여겨볼 만한 것은 미래의 부는 미래가 핵심이지만 공간의 미래는 공간이 핵심이라는 것이다. 이 두책은 미래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 있지만 작가가 이야기하고 싶은 방향성이 다를 것 같았다. 앞서 이지성 작가의 미래의 부를 읽어 보면 부의 미래라고 제목을 고치기에는 어색한 부분이 있다. 다가올 미래에 마주하게 되는 노후와 그에 맞는 대비책을 이야기해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공간의 미래는 어떨까? 미래를 생각해보기 전에 과거와 현재는 어땠을까? 이제껏 우리가 속해 왔던 공간의 과거와 현재가 어때 왔길래 미래를 이야기해주고 싶은 걸까? 2. 독후감 독..

[독후감] 최진영의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을 읽고

1. 최진영 작가를 알게 된 계기 발목신경이 아파서 물리치료를 받으러 간 어느 토요일이었다. 그날따라 대기시간이 길었다. 아픈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가 싶었다. 짜증이 날 뻔했지만 재빨리 밀리의 서재 앱을 들어갔다. 둘러보다가 구미가 당기는 제목을 가진 책을 찾게 되었다. 이었다. 나는 구(球)인 줄 알았으나 사람이름이었다. 그리고 책이 희한하게 써져 있어서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도대체 주인공이 남자야 여자야? 책에서 구와 담이 나온다. 그렇다 책은 여러 장으로 구분해서 엮여있다. 홀수장은 담 짝수장은 구 이런 식으로 장마다 주인공이 바뀐다. 참신한 시도였다. 라는 책은 여자주인공버전과 남자주인공 버전이 따로 있다. 그래서 2권의 책을 읽어야지 완벽한 독서가 된다. 하나(허나의 올바른 표현)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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