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 만남 폴 오스터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독서모임을 통해서였다. 독서모임에서 달의 궁전을 읽었다. 폴 오스터라는 작가를 처음 알았고 책을 재밌게 읽었었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그의 책을 검색해 본 결과 빵 굽는 타자기가 나왔다. 단 한 권의 책이 있었고 그게 빵 굽는 타자기였다. 달의 궁전도 아니고 뉴욕 3부작이 아니어서 이해할 수 없었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책을 골라 대여했다. 2. 독후감 자전적인 소설이라 해야 할까 아니면 에세이라고 해야 할까? 목차도 없이 다짜고짜 시작된 첫 페이지는 한 사람의 인생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소설인가 싶어서 그 사람이 누군가 읽어보면 미국인이고 베트남전쟁 때 학생이었다. 그러면 폴 오스터 자신을 나타내는 것인가? 생각할 수 있었다. 본인이라고 설명하지도 않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