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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면 유튜브만 보는 일상이 지겨웠다. 난 유튜브 놈팽이었다. 새로고침해도 피드에 새로운게 나오지 않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야 못 보던 걸 볼 수 있었다. 얼마나 많이 봐왔으면 볼게 없는건지 내 자신이 한심하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스마트폰 보급은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영상을 손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때부터인지 영상 보는 것도 유익하다 생각하며 유튜브 보는시간과 책을 읽는 시간은 반비례해오고 있었다.
멍청해짐을 실제적으로 느낀 나는 독서모임을 찾기 시작했다. 2년전에 독서모임할려고 찾아보고 면접도 봐보고 해봐서 찾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하지만 이곳에는 공개된 독서모임이 없었다. 있어봤자 아저씨 아줌마들의 모임 젊은 사람들은 지네들끼리 하나보다. 아무튼 그러는 찰나에 한 블로그를 찾게 되어서 독서모임을 결성하게 되었다.
그 사람의 글이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도 글쓰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라는 걸 느꼈을 때 그 사람이 맘에 들었다. 당연히 무엇이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게 좋은 법. 그 사람이 나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거라 생각했고 큰 기대하며 독서모임을 만들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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