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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40

'22 광양독서모임 회원 모집안내글

안녕하세요. 광양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는 소한입니다. 마스쿤의 광양독서모임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렇습니다. 2년간 마스쿤님이 리더를 도맡아서 하시다가 마스쿤님이 독서모임을 나가고 새로운 도전을 하시게 되면서 제가 독서모임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제껏 마스쿤님이 독서모임을 운영하시면서 본인의 블로그에 독서모임을 기록해주셨습니다. 저희 모임이 어떤 성격인지 마스쿤님의 블로그를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https://blog.naver.com/maskunflower2/222740850334 '20~'22 마스쿤의 광양독서모임을 마무리하며테세우스의 배. 개인의 정체성은 그의 역사에서 겪은 모든 관계와 활동의 집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blog.naver.com저는 마스쿤님과 함..

10월에 읽은 책들

1. 제임스 조이스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 (1/4) 이렇다 할 여유 없이 시월 한 달간을 살아갔다. 10월의 하루를 걸쳐서 김초엽 작가의 지구 끝의 온실을 읽고 그 이후부터 독서활동을 할 수 없었다. 의도적으로 중단한 것은 아니지만 앞서 이야기했듯이 여유가 없었다. 회사에서 9월 1일부터 12월 31까지 4개월 동안 개선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다. 이것이 은근히 스트레스였다. 그리고 사이버대학교 다니며 퇴근하고는 클라이밍도 하고 있다. 그리고 결정적인 나의 삶의 변화는 연애의 시작이다. 물론 좋은 변화다. 그렇지만 아직 나의 삶의 정상궤도에는 못 돌아왔다 표현하고 싶다. 클라이밍 처음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가계부도 엉망이었고 시간 쓰는 것도 엉망이었다. 하지만 이내 한 달 정도 지나고 나니 적응이 되어서..

9월에 읽은 책들

1. 유현준 교수의 공간의 미래 2. 김탁환 작가의 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 3. 김초엽 작가의 지구 끝의 온실 (10.1 오전 9시쯤 완독) 아직까지도 다독에 대한 욕심은 못 버렸는지 주옥같은 문장을 곱씹어 이해하려는 노력들은 보이지 못 했다. 조금만 더 생각하면 머리에 들어 올 것 같은 문장과 표현들 또한 지나치고 말았다. 뭐가 이리도 급한 것인지 정해진 시간안에 읽어야 하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을 것도 있지만 어떤 경우임에도 달라지는 건 없었다. 빨리 읽고 다른일 해야지 라는 생각이었다. 그런 마음가짐이라면 애초에 책 읽고자 하는 생각은 왜 한 것일까? 과연 나는 책을 읽는 사람인가? 의문이 들기 시작한다. 누군가에게 책을 간단히 이야기 하고 소개해줄수있지 몰라도 깊게 대화하려면 다시 한 번 준비해..

8월에 읽은 책들

1. 총균쇠 (72% 읽음) 2. 구병모의 한 스푼의 시간 3. 구병모의 심장에 수놓은 이야기 4. 백석평전 (독서모임) 5. 이지성의 미래의 부 (독서모임) 6.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들의 음모 총균쇠를 다 읽을 수 있었는데 사무실에서 방으로 가져오고나서부터 읽지 않기 시작했다. 아마 사무실에 계속 두고 읽었으면 완독 했을 수 도 있겠다 싶다. 구병모 작가의 위저드 베이커리를 읽어보고 싶은데 밀리의 서재에는 서비스되고 있지 않다. 그래서 영락없이 사서 읽어야 되지만 최근에 도서관에서 교보도서관 어플로 책을 볼 수 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거기에 구병모 작가의 책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면 좋겠다. 통계청에 보면 성인 연평균 7권의 책을 읽는다고 하는데 일단 나는 평균이상을 해서 선전한 것 같다. 이제 ..

7월에 읽은 책들

1. 구병모 작가의 파과 (독서모임) 2. 2020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독서모임) 3. 김혜진 작가의 깃털 (허블) 4. 박지안 작가의 하얀 까마귀 (허블) 5. 구병모 작가의 아가미 (8.1 완독) 6. 총균쇠 (회사 아침, 점심시간 틈틈이 읽는 중) 완독 한 책으로 따져보면 4권의 책을 읽었고 그중 2권은 밀리의 서재로 읽었다. 그 2권의 책 또한 허블출판사거다. 김초엽 작가 작품 읽고 나서부터 한국 SF소설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졌고 감사하게도 밀리의 서재에 허블 출판사 책들이 다 있었다. 그래서 손쉽게 읽을 수 있었다. 집에 다녀와서 오랫동안 잠자고 있었던 총균쇠를 가져왔다. 아마 2018년에 읽고자 해서 샀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의지박약과 두꺼운 책의 위압감으로 프롤로그만 읽고 말았다. 그..

6월에 읽은 책들

1. 만들어진 승리자들 2. 임레 카르테스의 운명 3. 황모과의 밤의 얼굴들 7/10 토요일에 시험이 있고 계절학기 신청해서 공부해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또 새로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단편 모음집이라 괜찮을 거라 위안해보지만 좀 정신 나간 짓인 것 같다. 하고 싶은 것과 해야 되는 것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하는데. 좀처럼 공부하는 것에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어떻게 되던지 간에 7월 중순부터는 클라이밍 시작하려 한다. 어떤 식이라도 운동해야겠다. 점점 몸이 굳어가는 걸 느끼고 이제는 정적인 활동만 하지 말고 동적인 취미를 가져보자. 황모과작가의 밤의 얼굴들은 동아시아사에 허블출판사에서 나온 책이다. 요즘 허블출판사에서 나오는 SF소설은 내 맘에 쏙들었고 그 적중률은 꽤나 높았다. 김초엽, 천선란에 이어서 ..

독서모임 독후감 문집 만들기 완 (5)

오타 검수를 한 두번 했는데도 책 펴자마자 오타 하나 발견했다. 책을 만들고 나니 뿌듯함 보다도 아쉬움이 많았다. 종이는 80g이 더 좋았으려나? 책날개 더 길게 했어야 했나? 책으로 보니까 본문 디자인이 좀 조잡스럽기도 하고 뭐 그래도 맨땅에 헤딩해서 책 만들어 본 건데 만든거라도 잘 한거지 않을까? 위안을 삼아본다.

소소한 인문학 2021.06.03

김정현 작가의 어머니

점심시간에는 항상 시험공부했다. 준비했던 시험이 끝나고 그 점심시간은 생각보다 할 수 있는게 많았다. 그 시간 전부를 낮잠자는데 사용하기에는 너무나 아까웠다. 물론 낮잠도 매력적이긴 했다. 몇달동안 익숙해진 점심시간에 공부해온 좋은 습관들을 쉽게 망치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점심시간에 책을 읽는다. 이상문학상, 젊은작가상 두 권을 어머니를 읽기 전 점심시간에 읽었다. 이상문학상 마음의 부력은 독서모임에서 나눴던 소설이엇지만 나머지는 읽지 않았기 때문에 마저 읽어야 했다. 독서모임에 선정된 책을 읽는 것은 약간의 부담감이 있다. 독후감을 써야된다는 압박감 때문일까? 독서모임 외에 읽는 책은 보다 가볍게 읽을 수 있어서 좋다. 이상문학상도 젊은작가상도 독후감 남겨야 하는 책임감 없이 읽으니 감상이 더욱 풍부..

독서모임의 태동

퇴근하면 유튜브만 보는 일상이 지겨웠다. 난 유튜브 놈팽이었다. 새로고침해도 피드에 새로운게 나오지 않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야 못 보던 걸 볼 수 있었다. 얼마나 많이 봐왔으면 볼게 없는건지 내 자신이 한심하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스마트폰 보급은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영상을 손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때부터인지 영상 보는 것도 유익하다 생각하며 유튜브 보는시간과 책을 읽는 시간은 반비례해오고 있었다. 멍청해짐을 실제적으로 느낀 나는 독서모임을 찾기 시작했다. 2년전에 독서모임할려고 찾아보고 면접도 봐보고 해봐서 찾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하지만 이곳에는 공개된 독서모임이 없었다. 있어봤자 아저씨 아줌마들의 모임 젊은 사람들은 지네들끼리 하나보다. 아무튼 그러는 찰나에 한 블로그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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