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2020년11월 7일에 작성하고 독서모임에서 나눈 독후감입니다.]
[이 독후감은 2020 제 1회 ㄱㅇ독서모임 문집에 실었습니다.]
[저작권 문제로 발췌된 부분을 삭제하거나 일부 수정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책을 5~10번?을 거쳐서 읽었습니다. 그래서 기억하고 싶을 만한 구절이나 정보를 마킹해보았습니다.

1)북마킹
1. 66p 스미스의 말
2. 89p 아마존의 국유화 독과점에 민감한 미국
3. 신학을 공부한 멜서스가 어떻게 인구론을 낼 수 있지?? 역설적으로 그는 지저스 칼리지 연구원 자격을 포기하고 결혼을 했으며 자식도 세명이나 낳았다. 123p
4. 존 스튜어트 밀의 아버지 그리고 그의 부친의 죽음
5. 결혼 후 밀과 벤담의 공리주의에 대한 차이
214p
경제학을 발전시킨 5권의 책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데이비드 리카도 <정치경제학 및 과세의 원리> 존 스튜어트 밀의 <정치경제원리> 앨프리드 마셜 <경제학 원리> 폴 새뮤얼슨 <경제학>
6. 명목 이자율과 실질 이자율 339p
7. 경영자와 엔지니어 둘을 선악구도로 본 베블런
8. 갤브레이스의 니즈와 원츠 그리고 자연적인 욕구
9.부크홀츠 가설 (금리가 오르면 미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범죄 발생 건수가 더 늘어나느 경향이 있다. 왜????) 389P
10. 포드 사의 에드젤 차종 광고효과의 미비
11. 과실법 PL>C 러니드 핸드
12. 케인즈의 유효수요이론 421p
13. 케인즈의 승수이론 424p
14. 케인주의자들의 대공황 사례를 뺏은 프리드먼 465p
15. 포획이론 496p
16. <모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 것> 1990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해리 M. 마코위츠의 말이엇구나!! 555p
17. 정부 정책이 시장에서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이미 예측하고 있는 정책이 아니라 기습 전략을 채택할 필요가 있다. 564p
18. Decision-Making 576p
19.경제학은 - - - 정확한 법칙에 의해 지배되는 과학이 아니다. --- 경향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585p
20. 경제 정책을 바라보는 우리의 심리적 장벽 세가지 589p
21.사소한 터부에 발목을 잡힐 수 있다 593
2) 느낌점
초반에는 익숙한 인물들이 등장해서 반가웠다. 머지않아 리카도라는 사람이 나왔을 땐 "아! 경제학자라는 사람들 중에 이런 사람도 있었구나"라는 반응을 했다. 경제학을 주제로 다룬 책이지만 책을 읽으면 읽어 갈 수록 느낌이 사뭇 달라졌다. 역사-->수학-->정치-->주식-->심리 이런 인식 순서로 책을 읽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극명하게 느낀것은 케인즈 뒤 부터는 정치가 많이 가미된 경제학이었다. 그래도 이런 통시적 개념으로 경제학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마치 A to Z 까지 경제학을 보는 경제학개론같은 느낌이었다. 물론 어려워서 쉽게 읽히지는 않았고 이해보다는 그냥 그렇구나 라는 식으로 넘어간 페이지가 꽤나 많았다. 책이라는 것 보다는 교과서라는 이름이 걸맞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그래도 마지막 장에는 총론같이 설명이 되어있고 3번째 개역판의 엮은이의 말에서도 요약해서 이 책에 대해 이야기 해주어서 좋았다. 그리고 엮은이의 주석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마 이렇게 많은 주석이 달린 책은 처음 읽어 본 것 같지만 주석없었으면 이 어려운 책을 읽는데 큰 곤경에 처했을 것이다. 그래서 간만에 주석을 달아줘서 참 고맙다라는 생각을 했다.
3) 수정 및 추가
9번에 관한 것입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범죄율이 상승한다라는 가정을 확인하기 위해 나름대로 공부해봤습니다.
요즘 새롭게 생각이 나는 것은 어떤 한 나라의 금리가 높으면 그 나라의 재정 상태의 건전성이 안 좋다는 거 아닐까요? 예를 들어 경제발전으로 국제경제에 도약하고 싶어하는 브릭스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채를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한 때 브라질 국채나 러시아 국채가 급등하고 고수익을 실현한다라는 뉴스를 본적 있습니다. 우리가 보기에 이 나라들은 서방 선진 국가들 보다 굳건한 나라들은 아니겠죠. 그럼 이 나라들이 고금리의 국채를 발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잘 아시겠지만 외국인 혹은 자국민들에게 국채를 팔아 현금을 확보하려는 이유가 될 수 있겠습니다. 고금리의 국채를 팔고 그 나라는 현금을 확보를 많이 하게 되어 국내에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다른 말로 하면 나라에 빚이 많다는 말로도 표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제서야 책에서 말했던 <금리가 계속 오르면, 사람들은 다가올 미래를 신뢰하지 않는다>라는 구절이 이해가 되네요. 물론 금리가 범죄율에 영향을 미치는 단일 요소는 아니겠죠.
추가적으로 기사 본문을 발췌해서 내용을 추가하고자 합니다.
경기가 좋으면 생산이 증가하고 재고와 실업이 감소하며 물가, 이윤, 금리, 소득이 상승하고 투자도 활발하게 진행된다. 반면, 경기 침체는
기업의 자금부족현상으로 투자활동이 축소되고 실업 및 재고가 증가하고 임금수준, 물가, 금리 등이 하락한다. 이러한 경기변동은 경제의 각
부문을 자극하여 변화를 주며, 범죄를 포함한 사회 각 분야에도 영향을 끼친다.
경제와 범죄의 상관관계
Untitled Document 범죄 부추기는 사회(2) 경제와 범죄의 상관관계 카드 빚, 높은 실업률, 경기침체, 상대적 빈곤… 범죄 요인일 뿐 원인론은 ‘아니다’ 범죄동기. 검거된 범인들이 왜 범죄를 저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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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고심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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