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을 읽기 전 감상 표지나 제목을 보고 단지 인문학 책이나 심리서적인 줄 알았다. 단순히 사람의 마음을 치유해 주는 그런 책 말이다. 표지에 익숙한 이름들이 있었다. 김영하 그리고 최재천이었다. 김영하는 작가로 알고 있고 그의 책도 여러 권 읽었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김영하 북클럽 선정 도서라고 하니까 약간의 공신력을 더 해주는 듯했다. 최재천 교수를 알게 된 건 1년도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최재천 교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아마 초창기 때 뜬 영상으로 최재천의 아마존이라는 채널을 구독하게 되었다. 김영하 작가는 가운데에 좀 더 큰 글씨로 적혀있다. 그에 비해 최재천교수님의 글씨는 좌측하단에 자그맣게 적혀있다. 그래서 최재천 교수님의 추천사가 책을 읽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