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바른무관심 2

[오디오북]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월요병 마주하기😢)

1. 읽게 된 계기 고속도로 운전에서 최대 효율을 낼 수 있는 방법은 오디오북과 함께하는 것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2시간 반정도의 거리의 운전을 책임질 오디오북을 살펴보다가 프란츠 카프카의 책이 눈에 띄었다. 중학생 때 바퀴벌레 책으로 알고 있던 책, 변신이었다. 약 10년 전 프라하 여행에 갔을 때 우연히 카프카 생가를 스쳐 지나갔다. 팁투어 일정 때문에 점심을 먹고 후다닥 뛰어가서 들러보지는 못했지만 카프카 하면 생각나는 게 프라하다. 이번에 오디오북 쇼핑을 하다가 프란츠 카프카의 이름을 보고 프라하가 생각이 났다. 그리고 아까 이야기했던 중학생 때의 기억이 합성되어서 과거의 추억에 잠시동안 머물게 되었다. 2. 독후감 변신의 책 내용이 이런 건 줄 몰랐다. 월요일을 몇 시간 앞두고 있는 지금 이..

소비업적 NO.8 레노마 수영복

6월 말에 암벽등반을 하고 발목이 다치고 8월 초부터 한의원에서 시작된 발목 신경통증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아직 완치되기에는 아직 지지부진이다. 기능적인 문제는 없어 보이는데 어떻게 하면 더 완치가 되는지 모르는 게 가장 스트레스였다. 정신적인 대미지를 많이 입어서 그게 더 걱정이다. 암벽등반을 하고 자신감도 생겼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회사에서 성희롱과 성추행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살이 찌면 엉덩이부터 찌는 오리궁둥이를 가졌다. 신체 중에 엉덩이가 가장 부각되는 것은 당연하다. 회사에서 엉덩이가 크다고 기분 나쁘게 이야기하는 성희롱은 당연하거니와 만지거나 치는 성추행 또한 당해왔다. 자주이던 아니던 빈도와 상관없이 이제껏 신경 써보지 않았던 나의 신체특징이 스트레스로 다가왔었다. 일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