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읽기 전 제목에 대한 감상 표지 좌측 상단에 정소현 작가라고 추정되는 여자의 사진이 있다. 그 인물사진이 어쩜 그리도 제목과 잘 어울리는지 감탄했다. 지긋이 과거를 회상하는 그녀의 모습 그리고 흑백사진이 제목의 뜻을 풍성하게 해 주었다. 그때 그 마음. 현재와는 다른 그때 어느 과거를 이야기하는 것 같다. 나 또한 매년 생각이 달라지고 있음을 느껴서 그런지 공감이 됐다. 똑같은 나는 없고 어떻게든 매년 성장 중이기 때문이다. 작가가 이야기는 그때의 시점은 어느 시점일까 궁금해졌다. 학창 시절을 떠올리는 것인지 청춘을 떠올리는 것인지. 표지에 설명되는 수상 후보작에 김멜라 작가의 작품이 있었다. 작년 젊은작가 수상작에서 본 것 같은데 반가웠다. 이제 나도 점점 알아보는 작가가 있다는 것에 기뻤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