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경제/가계부

2021년 1/4분기 결산

소한초이 2021. 5. 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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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에 빨간 날이라 밀린 사이버대학교 강의 들으며 공부하려고 했지만 지나친 아침잠과 가계부에 꽂혀서 반나절이 지나갔다.

 

부정지출의 주된 요인은 가계부 작성 오류로 비롯된다. 주로 4개의 통장으로 돈을 관리한다. 급여통장, 생활비 통장, 비상금 통장, 증권계좌. 문제는 생활비 통장과 비상금 통장에서 많이 발생이 된다. 이 둘이 서로 왔다 갔다 하는 내역이 많다. 생활비에서 비상금 통장으로 비상금 통장에서 생활비 통장으로 말이다. 물론 이번 달에 계획한 생활비안에서 소비했고 오히려 남았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비상금 통장에서 지출했는지도 중요했다. 항상 내 마음속에 기획재정부를 꼬시는 여러 부처들이 있다.

 

신용카드의 사용 또한 부정지출의 요인이 된다. 돈이 바로 빠져나가지 않는게 핵심이다. 결제일이 지정되어 있지만 카드 사용 총액으로 결제되기 때문에 지출이 투명하지 않고 한 번 더 확인을 해야 한다. 신용카드의 장점이 있지만 부정지출을 초래하는 단점이 나에게는 더 크게 다가온다.

 

생활비 통장과 비상금 통장, 이 둘의 서로 왔다 갔다 하는 내역이 많아서 부정지출이 생긴다. 앞서 이야기했다. 그렇게 되는 이유가 비상금 통장이 출금하기 편하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나의 비상금 통장은 두 개로 나눌 수 있는데, 제1 비상금 통장은 카카오페이이고 제2 비상금 통장은 우리 종합금융 CMA통장이다. 첫 번째는 현재 쓰고 있고 입출금 하기 편하다. 두 번째는 입출금 하기도 불편하고 금액을 수시로 확인하기에도 카카오 페이보다 불편하다. 사실 돈 쓰는 데 있어서 그 절차를 복잡하게 하는 게 지출 방지에 도움이 된다. 누구는 그래서 스마트뱅킹을 사용하지 않고 매번 은행에 간다는 사람도 있다. 그건 좀 지나친 것 같지만 확실히 지출 방지에 도움이 되겠다 싶다.

 

정리

 

1. 비상금 사용의 타당성 부족과 즉흥성

2. 비상금 통장의 접근성

3. 신용카드의 사용

 

이 세가지만 고치면 당장의 문제들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제 1 비상금 통장을 옮기는데 불편함이 있으면 비상금 통장을 두 개로 분리했던 이유로 돌아가서 제1 비상금 통장의 잔액 한도를 설정하고 그 이상의 금액은 제2 비상금 통장으로 옮겨 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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