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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2

[암벽화 수선] 스카르파 인스팅트 수선 밑창 갈이 후기

1. 수선 전 줄 곧 다니던 암장이 운영 어려움으로 문을 닫고 회사 체육관 지하에 있는 암장으로 옮겨 운동을 한 지 3개월이 되었다. 드디어 여기서 밑창이 나갔다. 애착을 가지고 있는 신발이라서 버리기는 쉽지 않았다. 그리고 최근에 를 읽고 나서 버리기가 좀 더 망설여졌다. 밑창을 가는 것보다 새거 사는 게 더 낫다고 했던 여러 선배님과 센터장님의 의견을 받기도 했지만 스페어로 암벽화를 가지고 있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이 들어서 수선을 맡기기로 결심했다. 노동자의 손을 보면 격무와 그 세월의 흔적을 볼 수 있다고 하지 않는가? 암장을 다니고 여러 사람들의 암벽화를 보면 얼추비슷하게 운동했던 시간과 습관들을 볼 수 있다. 나는 엄지발가락 쪽이 많이 해져있다. 글로는 표현하기 어렵지만 특정 동작을 자주 ..

소비업적 NO.14 암벽화 스카르파 드라고(SCARPA DRAGO) 후기 (사이즈 착화감 비교)

0. 프롤로그 스포츠 클라이밍에 대한 열정을 따로 적어볼까 했지만 새 암벽화를 구매한 기념으로 적어 볼까 한다. 첫 클라이밍 입문은 대학시절 룸메이트였던 친구 덕분이었다. 그때 신었던 암벽화는 입문용으로 매드락 드리프터였다. 하지만 살짝 발만 담그고 몇 년 동안 하지 않았다.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한 2년 뒤쯤 다시 클라이밍을 시작했다. 그리고 3개월 뒤쯤 중급화 정도 되는 스카르파 인스팅트를 구매했다.  클라이밍을 처음 시작할 때 가장 큰 걱정은 손 마디가 까지고 물집 잡히는 것과 엄지발톱이 가로로 갈라지거나 깨지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름 발볼이 넓은 암벽화를 신어야겠다 생각을 했다. 같이 암장에 다녔던 사람이 스카르파 인스팅트를 샀다는 자랑에 나도 신어보자 해서 신어 본 것이 발볼도 넓고 괜찮다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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