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독서모임 후기 프롤로그
오늘도 마찬가지로 일요일에 독서모임을 했습니다. 시간은 오후 4시에 모여보기로 했습니다. 아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낮시간에 만나보는 것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몇 년 전에 두 명이서 독서모임 할 때 토요일 오후 1시에 독서모임을 해본 적 있는데 지금은 다섯 명이고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라 그렇게 생각해 봤습니다. 새로운 환경은 신선한 환경을 주며 그것에 약간의 기대를 해봅니다. 장소도 항상 하던 카페가 아니라 다른 카페를 이용해 봤습니다. 오늘도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독서모임에 참여해 주신 칼린다님, 데이나님, 믿음님, 조이님 감사합니다.
2. 독서모임 후기
2-1. 독서모임 시작과 책 선정배경
서로의 근황을 여쭙는 시간으로 독서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저와 칼린다님은 최근 전남도립미술관 진행했던 강연에서 우연히 만났다는 이야기와 믿음님과 조이님이 어쩌면 같은 회사이지 않을까라는 말과 함께 직장에서 우연히 만났던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익명 독서모임인 만큼 현생에서 만났을 때의 놀라움 그리고 동시에 반가운 감정은 복잡 미묘한 감정이었습니다.
<햇빛 어른거리는 길 위의 코끼리>를 선정하신 분은 믿음님이셨습니다. 테마가 알마출판사로 정해지고 최근 소설을 읽으면서 즐거웠고 재밌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소설 책을 읽고 싶은데 평소에 읽지 않고 않을 법한 대만 소설을 읽어보고 싶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햇빛 어른거리는 길 위의 코끼리>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2-2. 독후감
책을 선정하신 믿음님이 발제문을 준비해 오셨지만 저도 궁금한 게 있어서 시작부터 질문을 드려봤습니다. 공식적인 발제문이 아니라 따로 구분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Q1. 한국어판 제목과 원제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데이나님은 출판사의 마케팅으로 그렇게 된 것이지 아닐까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목이 <육교 위 마술사> 보다 <햇빛 어른거리는 길 위의 코끼리>가 더 감성적이고 끌리지 않겠냐는 설명이었습니다. 표지도 파스텔 보라색이고 구도가 벽에 더 초점을 맞춘 사진은 소위 이른바 감성 표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 제목이 왜 다른지 갸우뚱했었고 책을 다 읽으며 그 의아함은 이해 못 함으로 발전해나가게 되었습니다.
칼린다님은 책 앞날개에 적혀있는 이력들 중 작가가 <도둑맞은 자전거>로 맨부커상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저희는 이 책이 맨부커상을 받을 것으로 착각하여 작품성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Q2. 작품성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질문하셨습니다. 데이나님은 <채식주의자>를 언급을 하면서 맨부커상에 수상한 한강 작가를 이야기했습니다. 그녀의 책은 쉽게 읽히는 문체로 데이나님이 좋아하는 작가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어떠한 문체보다는 작품성에 따라 수상을 받는 것 같고 요즘은 이해할 수 없을수록 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문창과 스타일의 작품을 그렇게 읽지 않게 된다면서 말입니다. 문학동네 출판사의 젊은작가상 또한 결이 비슷하다 거론하셨는데 마치 출판사 또는 심사위원들이 원하는 수상 포인트가 있는 것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조이님은 중화상창에 관련된 컨텐츠 그리고 그 나라만의 특별한 정서와 시대상을 담아냈기 때문에 작품성 있는 작품으로 이야기하는 것이지 않을까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믿음님의 발제문을 미리 보면서 책의 속표지와 본문 사이에 있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작가의 말을 인용글에 대해서 찾고 생각해봤다고 했습니다. 마술적 사실주의라는 것이 있고 그것은 마술은 현실을 기초로 두어 마술과 현실 사이를 알 수 없는 오묘한 것들을 사용한 기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설명처럼 이 책은 마술적 사실주의를 토대로 글을 썼고 10개의 에피소드가 이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쏭달쏭하기 때문에 작품성이 있지 않을까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발제문이 아닌 가벼운 질문에서 벗어나 다시 독후감으로 나와 믿음님은 이병헌 주연인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라는 드라마가 떠올랐다고 했습니다. 아마 드라마 촬영지가 제주도로 특정되었기 때문에 소설의 중화상창처럼 생각났나 봅니다. 그리고 믿음님은 책의 의미 그리고 작가가 주는 메시지가 무엇일까 계속 탐구하려고 분투했다고 하셨습니다. 책을 그냥 읽고 감상하고 말았는데 최근 분석해 보면서 책을 읽어보자라는 식으로 독서감상법을 바꿔보려고 했답니다. 하지만 이번책은 어려웠다고 고백해 주셨습니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어떠한 사건으로 책을 쓰게 되었다는 자전적이 이야기를 보면서 첫 에피소드와 마지막이 이어져 시작으로부터 시작으로 끝나는 구도인 것 같다 감상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술사가 소설에 등장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질문도 남겨주셨습니다.
칼린다님은 마술사는 마치 교훈을 주는 존재이고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사건을 해결해 주려는 그리고 주인공의 감정을 보살펴주려는 느낌을 받아 신적인 존재인가 싶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책이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다양한 인물들을 살펴볼 수 있어 그들을 통해 이해하는 폭을 넓힐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저의 독후감을 기반해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조이님은 책 속에 자주 발생되는 죽음과 몇몇 에피소드에 언급되는 섹스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죽음과 섹스에 담긴 시사점 공유해 주셨습니다. 이 두 요소를 담아내면서 좀 더 이 시대가 무질서하고 애환이 많고 현대화가 되어가는 과정을 표현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섹스에 대한 내용과 표현으로 문학적으로 자칫 질 떨어져 보일 수 있지만 한 개인으로 바라봤을 때 좋은 추억 일 수 있기 때문에 우려스럽지 않게 잘 담아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소설 속에서 자꾸 사망사건들은 죽음이 어떠한 가치의 간절함을 나타낸 것이지 아닐까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새가 죽는 것을 예시로 설명을 이어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새를 소중하게 여겼고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접착제로 붙여가며 마술을 부리려고 했던 모습들은 오히려 새의 죽음이 새의 소중함을 더 극대화해 주는 것이지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소설에서 표현되는 죽음이 사물에게도 적용이 된다는 신박한 믿음님의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소흑인, 전구 등등 그것들도 소설 속에서 찢어지거나 소실되면서 소중함을 강조한 것이라 볼 수 있었습니다.
데이나님은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착 달라붙지 않는 듯하며 그저 관망하고 있는 느낌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그것이 왜 그럴까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 소설의 중심소재는 중화상창과 마술사입니다.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이 둘은 소설을 구성하는 하나의 장치입니다. 중화상창이라는 장소를 모르기 때문에 공감이 가지 않았고 우리나라에도 낙원상가 같은 곳이 있었겠지만 그 주변에 살지 않아서 잘 치환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보통 책을 읽을 때 모르는 지명이 나온다고 해도 잘 읽히지 않지 않는데라고 책 읽었을 당시를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고심 끝에 이 책은 하나의 공감 포인트를 전달하는 소설이었습니다. 이야기를 전개해 스토리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 하나의 감각을 전달하는 소설이었습니다. 마치 tvN 드라마인 <응답하라 1988,94>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환상은 어린 시절의 필수요소인데 마술사가 그 포인트를 잘 잡아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둘이 잘 융화되어 중화권 문화에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공감 많이 하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중화권 작가들의 문체가 비슷하다는 것을 이야기해 주며 <천쓰홍 - 귀신들의 땅>과 <찬호께이> 작가를 소개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중화상창이 소설 속 중심 장소인 것을 보니 <황정은 - 백의 그림자>를 소개해주셨습니다.
두 번째 에피소드인 <99층>이 Q3. 왜 굳이 99층일까? 믿음님이 질문 주셨습니다. 데이나님은 어린아이가 보기에 99라는 숫자는 100보다 더 큰 숫자로 받아들일 것 같고 무엇보다 어린아이 시선에서 99라는 숫자가 가장 큰 숫자로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는 숫자는 의미가 없고 99든 73이든 상관없고 그저 마크가 99층까지 올라가 비상하듯 중화상창을 전지적 시점으로 바라볼 때 우리에게도 그 시점을 공유해 주어 중화상창을 감상해주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띠지와 책날개에 설명을 다시 이야기했습니다. 작품성과 글쓰기를 이야기하다 칼린다님이 <김종원 - 글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라는 책을 소개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번역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데이나님이 번역으로 잘되어있다 유명한 출판사는 을유문화사라고 소개해주셨습니다.
2-3. 마술사는 책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믿음님은 구경하는 사람들의 진실된 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니까 마술은 그 마술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사람의 속 마음을 알게 해주며 그것을 보는 독자는 3인칭시점으로 인물들의 마음을 살펴볼수있습니다. 조이님은 소망을 주는 존재이기도 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99층> 에피소드에서 보면 마술사는 마크에게 99층의 존재를 알려줌으로써 피할곳을 알려준 셈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마술사는 팁을 주는 존재 또는 소중함을 부여해주는 역할이지 아닐까?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칼린다님은 여러 에피소드를 관통하는 하나의 장치 또는 매개체라고 했습니다. 어떤 에피소드는 철학적인 의미를 알려주는 신 같은 존재였기도 했다고 의견 주셨습니다. 데이나님 또한 옴니버스식 구성에서 통일성을 부여해 주는 인물이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술사의 등장으로 어린아이의 시점으로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그렇게 동심을 표현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2-4. 마술을 보았다면 마술의 비밀을 알고 싶은지?
믿음님은 알고 싶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알게 된다면 마술이 아니게 되기 때문이라고 첨언했습니다. 신비로움과 설레는 감정이 떨어지게 된다고 했습니다. 마치 책의 작품해설을 읽고 책을 읽게 되었을 때와 비교할 수 있을까요? 혹은 어린아이에게 산타클로스의 존재와 같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데이나님은 알고는 싶은데 굳이 파헤치고 싶지는 않고 알고 싶은 열망은 그리 크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그저 마술이 신기하며 그뿐이라고 하셨습니다. 칼린다님은 오히려 트릭을 알게 되었을 때가 흥미롭다고 하셨습니다. 때론 통쾌한 기분이 들어 마술의 비밀을 알고 싶다 말씀하셨습니다.
조이님은 이은결 공연을 보러 간 경험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1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주고 간 콘서트가 처음에는 돈 아깝지 않을까 싶었지만 이은결의 공연은 마치 하나의 예술처럼 느껴졌다고 하셨습니다. 어른인데도 불구하고 아이처럼 좋았고 돈값을 했다고 평가하셨습니다. 엔터테이너인 마술사의 공연을 보며 그의 연기와 노력들이 느껴졌고 마술은 그 자체로 즐기며 좋아하는 것이라 알게 되었다 하셨습니다.
저는 최초의 마술이 언제였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마 초등학생 때 친구가 보여준 게 처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때 친구의 마술의 의도는 저를 속이기 위함이었기 때문에 바보취급 당하고 싶지 않은 저는 그 친구를 사기꾼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마술이기 때문에 훗날 나이를 먹어서도 마술을 바라볼 때 마술사를 한 낱 사기꾼이라고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마술이 어떤 속임수가 있었을까 궁금하고 거기에 더 관심이 갑니다.
2-5. 책 포문 글귀를 보고 어떤 의미일지? (속표지와 본문사이)
나는 마술사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마술을 할 때 긴장하는 바람에
문학의 고독 속으로 숨을 수밖에 없었다.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
믿음님은 마술은 대중 앞에 서는 것이고 문학은 책 속에서 간접적으로 대중 앞에 서는 것이지 않을까 이야기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마술과 문학은 결이 같았습니다. 조이님의 부연설명으로 믿음님의 이야기가 더 설득력 있게 되었는데요. 조이님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라는 인물에 대해서 좀 더 찾아봤다고 하셨습니다.
앞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그는 마술적 사실주의를 창시해 낸 작가입니다. 대표작으로 <백 년의 고독>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마술사가 어린아이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고 주위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메시지를 주는 것처럼 문학도 이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차이라고 하면 그것이 컨텐츠 제공자가 무대 위에 서냐 서지 않냐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우밍이 작가가 글귀와 마찬가지로 마술사가 되고 싶었고 그래서 인용하지 않았나 추측해 봤습니다. 칼린다님은 마술과 문학을 비교해 보면서 미술까지 확장시킬 수 있겠다고 의견 주셨습니다.
데이나님 또한 믿음님이 정리하신 말씀을 공감하셨습니다. 덕분에 마술은 관객이 있고 문학은 독자가 있는 것이라 더 깔끔하게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3. 독서모임 후기 에필로그
새로운 공간에서 독서모임하는 것은 되게 오랜만입니다. 작년 제가 복귀하고 나서부터는 줄 곧 <오버랩>이라는 카페에서만 독서모임을 했었습니다. 지금은 그 공간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고 조용하고 익숙해서 좋아하는 카페가 되었습니다. 최근 예전에 많이 찾았던 카페가 문을 닫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당이 있고 정원이 가꾸어져 있던 카페는 이제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오버랩> 또한 없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최근 눈에 띄는 카페에서 독서모임을 하자고 건의드렸습니다. 6인용 테이블이 2개나 비치가 되어있어 저희 독서모임하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바로 뒤에 계셨던 분들이 왁자지껄 떠드는 바람에 독서모임에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감사하게도 그분들이 30분 뒤에 떠나서 조용히 독서모임 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공간에서 책 읽는 것이 색다른 독서법이 될 수 있는 것처럼 독서모임도 그러했던 것 같습니다.
독서모임이 일찍 끝날 줄 알았습니다. 이제껏 해왔던 절차대로 독서모임을 진행하면 끝나는 수순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발제문으로 집중시켜 그간 이야기 나누었던 주제들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 함께 관심을 가지고 독서모임을 진행해주신 멤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진행에 대한 아쉬움은 항상 있습니다. 자신감 있게 진행하지 못하는 건 사실입니다. 누군가를 지명해서 말하게 만들고 하는 그런 역할이 항상 버거웠습니다. 그 이유는 나라는 존재가 무엇이길래 타인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일까? 과연 그래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서로가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누군가가 사회를 보고 진행을 맡을 필요가 없을 때도 있지만 짚어주지 않으면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누군가는 대화에서 소외되기도 했습니다.
사회자의 참된 역할은 참여자가 본래 이야기하고 싶은 이야기를 충분히 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과연 나는 그 역할에 충실했나 반성해 봅니다. 물론 내가 사회자인가 싶기도 합니다. 독서모임 태생부터 가진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인 공화제는 어떤 의미인지 고민해 보게 되는 요즘입니다.
독서모임후기를 쓰다 보면 반복되는 문체가 자꾸 거슬립니다. 어떤 식으로 맴버들의 말을 담아내야할지 항상 고민이 듭니다. 누군가가 보기 쉽게 멋지게 글쓰는 것은 아니고 기록에 목적을 두고 있지만 읽기에 불편하다면 어떻게 고쳐야 할지 고민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문단을 어떤식으로 나누고 문장의 호흡을 어떻게 가져가고 또한 어떤식으로 끝맺음을 맺어야 하는지 계속 강구해보려고 합니다. 너무 길었습니다. 이만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날이 성장해 나가는 독서모임 커넥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발제문
1. 책 포문에
나는 마술사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마술을 할 때 긴장하는 바람에
문학의 고독속으로 숨을 수밖에 없다
어떤 의미인지
2. 마술사는 책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3.마술을 보았다면 마술의의 비밀을 알고 싶은지?
'소소한 독서모임 > '24 광양독서모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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